예수대학교(총장 김찬기)는 전주시 보건소와 협력하여 관내 취약계층 허약노인의 낙상 예방과 대처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허약노인 낙상예방사업”을 지난 9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주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낙상 위험이 높은 고위험 허약노인 가운데 본인이 희망한 1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낙상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예수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12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가정 내 위험 요소 정리,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낙상 예방 운동 교육 등을 진행했다.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실습 경험의 기회를 가졌다.

간호학부 1학년 조윤하 학생은 “낙상 예방 활동을 하며 가정 내에도 많은 낙상 위험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간호학부 2학년 임지혜 학생은 “미끄럼 방지 매트와 같은 실용적인 물품을 전달하고 유연성 운동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에게 낙상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작은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을 이끈 반지현 지역협력센터장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수대학교는 2017년부터 허약노인 낙상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노인 건강 증진과 안전망 강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사업도 그 연속선상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와 건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