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일(목), 예수대학교 씰채플실에서 특별 음악회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노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단순한 가곡 연주회를 넘어, 한국 가곡에 담긴 역사적 정서와 흐름을 통해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청년 세대에게 민족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일깨우기 위한 교육적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공연은 해설이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봉선화>, <그리운 금강산>, <기다리는 마음>, <산노을>, <청산에 살리라>, <첫사랑>, <꽃 피는 날>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가곡들이 시대 순으로 연주되었다. 베이스 이두영 교수의 해설과 영상, 자막 등 시청각 자료가 어우러져 깊은 공감을 자아냈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선 교육적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공연에는 베이스 이두영, 소프라노 김현미, 테너 임신일, 피아니스트 윤가희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예수대학교 교수진이 함께 출연해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주었으며, 대학 구성원들의 협력 속에 마련된 무대는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김찬기 총장은 “한국 가곡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감정을 품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정체성과 감수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통합적 인성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예수대학교는 앞으로도 예술과 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