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대학교(총장 김찬기)는 전주시 보건소와 협력하여 관내 취약계층 허약노인의 낙상 예방과 대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허약노인 낙상예방사업’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주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가운데 낙상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허약노인 중, 참여를 희망한 120가구를 선정해 진행되었으며, 가정 내 낙상 유발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여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장에는 예수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12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정리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낙상 예방 스트레칭 교육 등을 실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간호학부 2학년 김상일 학생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작은 변화가 어르신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어르신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먹을 것까지 챙겨주실 때 깊은 뿌듯함을 느꼈고,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을 돌보는 일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찬기 예수대학교 총장은 “실천적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은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지현 지역협력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린 의미 있는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기반으로 한 지역 밀착형 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수대학교는 2017년부터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간호학과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