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대학교(총장 김찬기)는 14일 오후3시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지난 해 8월 명예 퇴임한 한혜실 교수의 황조근정훈장과 올 2월에 정년퇴임한 장효순 교수의 홍조근정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전수식은 예수대학교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퇴임하는 두 분의 노고에 감사하고 정부 포상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오미크론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보직교수들과 간호학부 교수들만 일부 참여하여 간소하게 진행했다. 

형희경 교무처장의 사회로 김찬기 총장이 훈장증 및 부상과 부장 및 약장을 수여하고 포상자들의 소감 후 기념촬영을 하고 마쳤다.  

한혜실 교수는 1981년 3월부터 2021년 7월까지 40년 6개월간 재직했으며, 여성건강간호학 전공자이면서 조산사 자격, 미국 LCCE(출산교육자자격증)을 취득하고 전공교과서 집필 등 전문가로서 여성건강간호교육과 임상실습교육 등을 담당하며 간호대학생들이 간호현장에서 대상자의 전인적 간호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기여하였다.

재직 중 교무처장, 학생처장, 간호학부장, 대학원장, 간호과학연구소장, 간호시뮬레이션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학 중인 학생의 안정적인 면학분위기 조성과 졸업생의 간호역량 증진 및 교직원의 소통증진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학교발전에 기여하였다. 특히 2009년 간호학부장 재임 시  CPX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예비 졸업생의 실무 대처 능력 향상과 간호술기 숙련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하였다. 

장효순 교수는 1983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약 39년 재직하는 동안 학부와 교육개정개발과 운영, 학생 지도에 헌신하였으며, 전공교과인 지역사회간호학과 다양한 지역사회 보건기관의 실습교육, 연세대학교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의 선택실습 운영안 개발과 실습지도를 통하여 보건의료환경이 요구하는 인재양성에 기여하였다.

재직 중 간호학부장, 간호과학연구소장,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산학협력단장, 간호학과 대학원 주임교수 등 보직을 역임하면서 간호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교육에 기여하였으며, 예수대학교 기관생명위원회(IRB) 구성 및기본운영 지침과 원칙을 마련하여 2013년 이후 국내에서 전면적으로 확대 시행된 IRB가 정착하는데 기여하였다. 

퇴임 직후 예수대학교 명예교수로 임명된 한혜실, 장효순 교수는 “이후에도 예수대학교를 위해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대학의 성장 발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